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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ෆ/Foodෆ

대전 소제동 찐맛집 : 슈니첼 후기 (대전속의 유럽맛)

얼마 전 팀장님께서 소제동에 엄청 맛있는 슈니첼 맛집이 있다며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다녀오라고 말씀해주셨었어요.

 

소제동은 대전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 도보로 약 10분 거리)

그래서 대전역 근처로 친구를 만날일이 있으면 꼭 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번주에 남자 친구가 갑자기 대전으로 놀러 오는 바람에

대전역 근처에서 놀게 되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672254691

 

슈니첼

대전 동구 철갑2길 16 (소제동 299-32)

place.map.kakao.com

 

주소 : 대전 동구 철갑2길 16

오픈 시간 : 매일 런치 : 11:30-15:00 라스트 오더 14:00/ 디너 : 17:00-21:00 라스트 오더 20:00

전화번호 : 070-4211-3232

 


저는 일요일에 슈니첼에 방문하게 되었고,

웨이팅이 어마 무시하다는 블로그 리뷰에 따라 11시에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

도착하게 되면 웨이팅 명단을 작성하라고 종이와 펜을 주시고, 

11시 30분에 입장가능하니 그때까지 오라고 말을 해주십니다.

 

또! 블로그를 찾아보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웨이팅을 안 해도 된다고 했어요><

저는 이 정보를 너무 늦게 알아서...

오전 10시경에 전화를 했더니 주말은 당일 예약이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미리 평일에 예약해두시면 웨이팅 없이 드실수 있어요!><)

 

다행히, 제가 5번째로 명단을 작성했던 터라

오픈 시간에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명단에 따라 하나둘씩 자리를 배정받고, 자리에 앉으면

모든 자리에 이렇게 딸기잼, 마늘소스, 피클이 세팅되어 있어요.

메뉴는 크게 슈니첼, 굴라쉬, 샐러드가 있습니다. 

 

저희는 모짜렐라 치즈 슈니첼과 굴라쉬 + 버터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굴라쉬는 헝가리 전통 음식으로

쇠고기와 파프리카 고추 등으로 진하게 끓여낸 스튜예요.

 

제가 헝가리에 놀러 갔을 때 굴라쉬를 정말 자주 먹었는데!

약 4-5년 만에 먹는 음식이라 너무 먹기 전에 설레더라고요.

식당 내부의 인테리어는 굉장히 특이하고 고급스러웠어요.

내부를 둘러보고 있으니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빠르게 나온 생모차렐라 치즈 슈니첼과 굴라쉬!

 

슈니첼을 주시면서 레몬을 슈니첼에 뿌려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셨어요.

딸기잼과 갈릭소스에 찍어서 먹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레몬을 뿌리고 딸기잼이 궁금했기 때문에, 찍어먹어 봤습니다.

 

딸기잼에 찍어 먹는 건.... 특이한 맛이었어요.

우리가 기존에 아는 딸기잼 맛이 아닌 약간 사이다(?)가 섞인 듯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제 개인적인 취향은 갈릭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이후, 굴라쉬를 버터라이스와 먹었습니다.

헝가리에서 먹던 맛이랑은 사뭇 달랐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슈니첼이 먹다 보면 약간 느끼했기 때문에

이 굴라쉬의 약간 짜고 매운맛과 조화가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소제동에 방문하게 된다면,

슈니첼에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