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마르셀 : 인생 뇨끼 맛집

최근들어 뇨끼가 엄청 땡겼어요.

 

Youtube에서도 뇨끼만드는 영상들을 막 찾아봤는데

너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더라구요..

(*저는 증말 똥손)

 

해먹을까? 고민을 해봤지만, 

들이는 노력과 시간에 비하면 (그리고 맛도) 

사먹는게 훨씬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를 꼬셔서 뇨끼를 먹자구 했습니다.

 

광화문 근처 뇨끼집을 폭풍 검색했습니다.

 

그래서 찾은곳이 마르셀!

 

https://place.map.kakao.com/981723388

마르셀 광화문점

• 주소 : 서울 중구 청계천로 8 1층
• 전화 : 02-318-5978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들어가자 마자 있는 카페공간

그리고 오픈키친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받았습니당.

내부가 조금 어두워 메뉴판이 흐릿하게 나왔어요ㅜ.ㅜ

원래 시키려고 했었던 11번 브라운버터소스와 로즈마리풍미의 구운감자뇨끼와

어울릴 만한 메뉴가 무엇일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12번의 트러플풍미의 버섯크림 생면빠빠르델레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매니저분이 뇨끼는 버터베이스

생면빠빠르델레는 크림베이스

라고 말해주시면서 괜찮으시겠냐구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정말 친절 •ܫ• )

 

팔랑귀인 저희는 

10. 엔쵸비 킹브라운 스파이시 토마토 생면 카바델리

로 메뉴를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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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메뉴(2인)

10번 엔쵸비 킹브라운 스파이시 토마토 생면 카바델리 26000원

 11번 브라운버터소스와 로즈마리풍미의 구운감자뇨끼 18000원

 

 

또 메뉴를 주문받을때 이렇게 에피타이저로 (?)

시식 음료를 주셨어요.

딸기+망고를 함께 간 주스라고 하셨는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주셔서 원샷했습니다.

 

식전빵을 먼저 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찍어먹는 발사믹+올리브오일의 조합이 아닌

올리브오일 + (?) 의 조합이었는데

(?)가 궁금해서 여러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레몬풍미가 나는 것과 올리브오일의 조합이라는 추측이 있더라구요.

어쨌든 이오일과 식전빵의 조합이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식전빵이 나오자 마자 순-삭!

 

기다리고 기다렸던 뇨끼가 먼저 나왔습니다.

 

뇨끼가 정말 쫀득하니! 

감자와 밀가루(?)의 비율이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브라운 버터베이스의 소스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제껏 크림베이스 소스의 뇨끼만 먹어봤었는데

버터베이스 소스의 뇨끼는 고소하고 풍미가 있더라구요.

 

조금 먹고 있으니, 

이후 엔쵸비 토마토 카바델리가 나왔는데

커다란 새우가 똭! 있었구요 ㅎㅎ

생면이라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엔쵸비와 토마토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이 메뉴는 전혀 기대를 안하고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또 방문하게 된다면 뇨끼와 엔쵸비 토마토 카바델리는 기본으로 또 시킬것 같아요.

 

광화문 근처에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을 원하시는 분들!

연말 연시 회식장소를 찾으시는 분들!

 

강추합니당>< ᵔᴥᵔ ᵔᴥᵔ ᵔᴥᵔ